고민정 국회의원 프로필
이름: 고민정 (高旼廷)
출생: 1979년 10월 13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중곡동
본관: 제주 고씨
나이: 45세 (2025년 기준)
학력:
- 분당고등학교 졸업
- 경희대학교 외국어학부 동아시아어학과 (중국어 전공)
-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 과정 수료
-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과정 재학 중
신체: 키 165cm, 혈액형 AB형
종교: 천주교 (세례명: 마리스텔라)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서울특별시 광진구 을
소속 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현직:
-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광진구 을 지역위원장
고민정, 아나운서에서 정치인으로
고민정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구촌 뉴스’, ‘무한지대 큐’, ‘국악한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2017년 돌연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역임하며 청와대의 공식적인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광진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746표 차이로 승리하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오신환 후보를 4,015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고민정 남편 조기영, 사랑과 헌신의 이야기
고민정의 남편은 시인 조기영이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조기영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으며, 고민정은 매주 주말마다 기차를 타고 그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조기영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고민정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고민정은 그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2005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아들 조은산, 딸 조은설을 두고 있으며, 여전히 서로를 존경하며 살고 있다.
고민정 , 민주당 내 논란 이재명 발언 영상
고민정, 이재명 저격과 민주당 내 논란
최근 고민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유시민 작가가 비명계를 겨냥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고민정은 “민주당이 이미 오래전부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녀는 당내에서 특정 정치인을 향한 무조건적인 지지 분위기를 문제 삼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이 곧 ‘수박’이라는 조롱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민정은 민주당이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켜야 하며,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이 가능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2025년 3월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고민정은 이재명 대표가 '2023년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 일부와 검찰이 짜고 표결을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 “악수 중의 악수를 두셨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사실이라면 민주당 내부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 내에서 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민정은 “당내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보장되어야 하며, 특정 인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니라 민주당 전체를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민정의 향후 행보
고민정 의원은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대중과의 소통에 강한 정치인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따라 당내 권력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민정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 것인지, 그리고 차기 지도부 구도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그녀의 정치적 선택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